전체 글 11

최상위권도 국어 성적이 안정적이지 않은 이유

수학은 난도가 상승하더라도 최상위권 집단이 일정 점수대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한 과목이다. 개념과 유형이 비교적 명확하고, 반복 학습을 통해 풀이 패턴이 체계화되기 때문이다. 상위권에 도달한 학생들은 문제 해결 과정이 안정화되어 있어 고난도 문항에서도 정답을 고를 가능성이 크다. 반면 국어, 특히 독서 영역은 처음 보는 지문을 제한된 시간 안에 분석하고 정보 구조를 파악해 복합적으로 추론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한 문장의 해석 오류나 선택지에 대한 미세한 판단 착오로도 오답이 발생할 수 있다. 실력이 뛰어난 학생도 시험 당일의 집중력, 시간 배분, 순간적인 판단 등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는 과목이다.국어는 지문뿐만 아니라 여러 요소에서 난도를 높일 수 있다. ‘적절하다’와 ‘가장 적절하다’ ‘추..

대입 2026.02.23

사탐런, 2027 가속 전망

진학사가 2026학년도 정시 지원 수험생 1,6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 과탐 고수했다가 ‘불리함’ 체감… 57.7% “다시 하면 사탐 선택”과탐 응시자들이 체감한 불리함은 차기 선택 변화로도 이어졌다.탐구 선택이 불리했다고 응답한 과탐 응시자 가운데 57.7%는 “다시 선택한다면 사회탐구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탐 1과목 + 과탐 1과목’ 조합이 41.4%로 나타났고, 아예 ‘사탐 2과목’으로 전향하겠다는 응답도 16.3%에 달했다.이는 대학들의 자연계열 탐구 응시 제한이 완화된 상황에서, 학습 부담이 크고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과탐을 고수하기보다 전략적으로 사탐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수험생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탐구 역전’ 가속화...

대입 2026.01.26

2026 분야별 신설학과 특징 톹아보기

분야별 신설학과 특징 톹아보기 올해도 무전공 확대 가속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여 개 대학에서 무전공 모집이 신설됐다. 무전공은 입학 후 일정 기간의 전공 탐색 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로, 유형1과 유형2로 구분된다. 유형1은 의학 계열이나 사범 계열,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유형2는 계열 또는 단과대학별로 모집한 뒤 해당 범주 내 전공을 자율 선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 내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연세대 진리자유학부처럼 인문과 자연 계열로 구분해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이들 대학은 입학 시 계열별로 수능 반영 비율이나 평가 방식에 차이를 두지만, 입학 후에는 모집 계열과 무관하게 유형1과 동일하게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지..

대입 2026.01.26

2026 신설학과 특징과 경쟁률

2026 신설학과 특징신설 학과는 명칭부터 산업 수요를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데이터 사이언스, 기후·환경, 콘텐츠·융합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가 새롭게 만들어졌으며, 기존 학문을 세분화하기보다는 여러 전공을 결합한 융합형 학과가 많았다. 대학들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첨단바이오·헬스케어학과,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기후·환경융합학과, 콘텐츠테크놀로지학과 등 특정 분야를 전면에 내세운 학과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인공지능 관련 학과는 기존 컴퓨터공학과와 달리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AI 윤리까지 교육과정에 포함시켰고, 반도체 분야 역시 소자·공정 중심에서 설계·시스템·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바이오·헬스 계열..

대입 2026.01.26

건국대 시스템생명공학과(생명공학+컴퓨터 언어) vs 융합생명공학과(생명공학·화학+의학·약학)

같은 대학 비슷한 학과 3_ 건국대건국대 융합과학기술원에는 첨단바이오공학부,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융합과학기술원 자유전공학부가 속해 있다. 이 가운데 시스템생명공학과와 융합생명공학과는 과거 생명공학부로 통합 선발해 트랙제로 운영해 왔으나, 2016년부터는 각각 별도의 학과로 선발하고 있다.시스템생명공학은 생명 현상의 시스템적으로 이해해 생체 네트워크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기존 바이오 제품의 생산 효율을 높이거나 새로운 바이오 제품을 설계 생산하는 핵심 기술을 다룬다. 여기서 ‘시스템’이란 고교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인자들의 네트워크를 의미하며, 생명 현상의 고유 특성을 일으키는 소프트웨어적 환경을 뜻한다. 따라서 생물학, 화학, 공학의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첨단 생명공학 지식을 ..

대입 2026.01.21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기초과학+공학) vs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생명과학+기초의학)

같은 대학 비슷한 학과 2_ 고려대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는 모두 보건과학대학에 속해 있다(표 2). 바이오의공학부는 기초과학과 공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 학문이다. 수학 물리 생물 화학 분야를 고루게 심도 있게 다루며 전기전자공학 재료공학 생물공학 영상기기공학 광학 나노공학 등 다양한 공학 원리를 의생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편성돼 있다.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는 생명 현상의 본질을 세포 분자 수준에서 미시적이고 분석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하는 학문이다. 생명 다양성 연구를 비롯해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에 따른 질병 유발 인자 발굴,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진단, 약물 및 세포 치료제 개발 등을 다룬다. 또한, 식품 ..

대입 2026.01.21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vs 파이낸스경영학과

한 대학 비슷한 학과 1_ 한양대 편상경 계열은 인문 계열 진학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이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모집단위다. 일반적으로 경영학과(부), 경제학과(부)를 운영하는데 한양대는 경제금융학부와 경영학부, 파이낸스경영학과가 두고 있다. 경제금융학부는 경제금융대학에, 경영학부와 파이낸스경영학과는 경영대학에 소속돼 있다. 경제금융학부와 파이낸스경영학과는 모두 금융 관련 학과로 유사한 성격을 띠지만 소속 대학이 다른 만큼 교육과정에는 차이가 있다. 경제금융학부는 경제학에 중심으로 하되 일반적인 경제학과(부)보다는 금융을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는 금융 환경 변화와 수요에 대응해 금융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8년에 설립됐다. 즉, 금융학과 경영학을 융합한 학과로, ..

대입 2026.01.21

연세대·한양대 교과전형 수능 최저 도입, 고려대 논술 부활---변화 많은 2025 시행계획

2025학년에는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변화가 많다. 계열별 필수 응시 과목을 폐지한 대학이 많아졌다는 것과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두는 대학이 많아진 것은 특히 주목할 대목이다. 연세대는 교과전형에서 면접을 폐지하는 한편 최저 기준을 두고, 최저 기준 없이 교과 100%로 선발했던 한양대도 교과전형에서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고려대는 2017학년을 마지막으로 폐지했던 논술전형을 부활시킨다. 대학별 2025 시행계획을 토대로 대학별 변경 사항을 꼼꼼하게 살폈다. point 1 -상위 15개 대학, 정시·종합전형 선발 비중 커 ​ 4년제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45%를 넘길 정도로 높은 선발 비율을 차지한다. 세부 전형으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이 15만4천649명(45.36%), 학생부종합전..

대입 2024.03.04

킬러 같지만, 킬러는 아니다? 예측불허 2024 수능 뒷 이야기

작년 11월 16일 치러진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 지난 6월 교육부는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공교육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킬러 문항’을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쉬운 수능을 예상한 N수생들이 대거 합류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교육부가 킬러 문항 예시를 추가로 공개했지만 모호한 정의에 2024 수능 난도에 관심이 쏠렸다. 수능 문제가 공개되고 가채점 결과 일부 탐구 과목을 제외한 모든 영역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킬러 문항이 없어도 변별력을 갖춘 성공적인 수능’이었다고 평가했지만, 수험생과 수험생 부모들은 ‘수능 5개월을 앞두고 혼란스럽게 하더니 결국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수능’이었다고 비판했다. 킬러 문항은 배제(?)됐지만 전반적인 난도는 상승 수능 당일, 올해 수능..

대입 2024.03.04

고3, 첫 3월 모의고사 의미

3월 28일에 2025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가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다. 고3이 되고 나서 치르는 첫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지 않다. 하지만 3월 학평은 지금까지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현재 자신의 위치와 취약영역과 단원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준비해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3월 학평,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복습이 최우선! 3월 학평은 지금까지 본인이 얼마나 공부를 해왔는지를 가늠하는 시험이다. 때문에 단순히 3월 학평을 잘 보기 위해 공부를 하기보다는 현재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해보자는 마음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3월 학평 준비 시에는 2학년 때까지 본인이 부족한 영역이나 취약 단원 위주로 복습을 하며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

대입 2024.03.04